● 쯔쯔가무시병의 감염경로 및 증상, 진단과 치료, 합병증 및 예방법!

쯔쯔가무시병 (Scrub Typhus)은 Orientia tsutsugamushi라는 세균에 의해 발생하는 감염병으로, 털진드기 유충(좀진드기)에 물려 감염됩니다. 주로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발생하며, 농촌이나 숲이 많은 지역에서 활동하는 사람들에게 흔히 나타납니다.

1. 감염 경로

•   털진드기의 유충(애벌레)이 사람의 피부를 물 때, 세균이 체내로 들어가 감염됩니다.
•   감염은 주로 쯔쯔가무시 바이러스에 감염된 털진드기가 서식하는 지역에서 발생합니다.
•   특히, 가을철(9월~11월)에 발병률이 높습니다.

2. 주요 증상

감염 후 6~21일의 잠복기를 거쳐 증상이 나타납니다.

1. 초기 증상:
   •   고열 (38~40℃)
   •   오한 및 두통
   •   근육통 및 관절통
   •   피로감
2. 특징적인 증상:
   •   가피(검은 딱지): 진드기가 문 부위에 검은 딱지가 생김. 주로 겨드랑이, 서혜부(사타구니), 배 부위에서 발견됨.
   •   발진: 감염 후 며칠 뒤 피부에 붉은 반점이나 발진이 나타날 수 있음.
3. 기타 증상:
   •   림프절 비대
   •   복통, 구토, 설사
   •   호흡 곤란(심할 경우 폐렴 증상 동반)

3. 진단

1. 임상 증상 확인:
   •   가피 유무, 발열, 발진 등.
2. 혈액 검사:
   •   백혈구 증가, 간 효소 수치 상승.
   •   쯔쯔가무시균 특이 항체 검사(간접면역형광법, ELISA).
3. 역학적 정보:
   •   환자가 최근 진드기가 많은 야외 활동을 했는지 확인.

4. 치료

쯔쯔가무시병은 세균 감염으로 항생제 치료가 필요합니다.

1. 항생제:
   •   도시사이클린(Doxycycline): 가장 효과적인 1차 치료제.
   •   아지스로마이신(Azithromycin): 임산부나 어린이에게 사용 가능.
2. 대증 요법:
   •   발열, 통증 완화를 위한 해열제와 진통제 사용.
3. 입원 치료:
   •   증상이 심하거나 합병증이 발생한 경우 병원에서 집중 관리.

5. 합병증

치료가 늦어지거나 적절히 관리되지 않으면 심각한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   폐렴
•   뇌수막염 또는 뇌염
•   신부전
•   쇼크

6. 예방

1. 진드기 물림 방지:
   •   풀밭에 앉거나 눕지 않기.
   •   야외 활동 시 긴 옷과 모자를 착용.
   •   진드기 기피제 사용.
2. 야외 활동 후 관리:
   •   집에 돌아오면 즉시 샤워하고 옷을 세탁.
   •   진드기에 물린 부위를 확인.
3. 환경 관리:
   •   진드기가 서식할 가능성이 높은 잡초나 잔디를 제거.

쯔쯔가무시병은 조기에 발견하고 치료하면 대부분 완치가 가능합니다. 그러나 치료가 지연될 경우 심각한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야외 활동 후 고열과 가피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면 즉시 병원을 방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