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조장 증후군의 원인 및 증상, 진단과 치료, 예방법!

양조장 증후군 (Auto-Brewery Syndrome, ABS)은 매우 드문 대사 질환으로, 장내 미생물(특히 효모)이 섭취한 탄수화물을 알코올로 발효시키는 과정에서 발생합니다. 이로 인해 알코올을 마시지 않아도 환자의 혈중 알코올 농도가 상승하여, 마치 음주한 것처럼 취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1. 원인

양조장 증후군은 주로 효모 과증식으로 인해 발생합니다. 장내에서 효모가 당을 분해하여 에탄올을 생성하게 되는데, 다음과 같은 요인들이 증후군 발병과 관련될 수 있습니다:

1. 장내 효모균 과증식:
   •   칸디다 알비칸스(Candida albicans) 또는 사카로마이세스 세레비지에(Saccharomyces cerevisiae)와 같은 효모균이 과도하게 증식합니다.
2. 항생제 사용:
   •   장내 유익균을 감소시키면서 효모균이 증식하기 쉬운 환경을 만듭니다.
3. 고탄수화물 식단:
   •   효모가 에너지원으로 사용하는 당분이 많은 식단이 문제를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4. 면역체계 약화:
   •   특정 면역질환이나 당뇨와 같은 대사 질환이 효모균의 증식을 유도합니다.
5. 기타 질환:
   •   장내 세균총 불균형, 장 손상, 염증성 장질환 등이 동반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2. 주요 증상

양조장 증후군의 증상은 알코올 섭취 없이도 발생하며, 다음과 같은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   음주 후 취한 증상: 어지러움, 말이 어눌해짐, 운동 실조(비틀거림).
•   두통 및 피로.
•   인지 장애: 집중력 저하, 혼란.
•   위장 문제: 복부 팽만감, 설사.
•   기분 변화: 우울, 불안, 공격성.

증상은 고탄수화물 음식 섭취 후 심화될 수 있습니다.

3. 진단

양조장 증후군은 진단이 어렵고, 다음과 같은 방법으로 확인합니다:

1. 혈중 알코올 농도 검사:
   •   환자가 알코올을 섭취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혈중 알코올 농도가 상승하는지 확인합니다.
2. 장내 미생물 분석:
   •   대변 샘플에서 효모균 과증식을 확인합니다.
3. 탄수화물 부하 검사:
   •   탄수화물을 섭취한 후 일정 시간 동안 혈중 알코올 농도를 측정합니다.
4. 병력 조사:
   •   항생제 사용 이력, 장 질환 여부, 증상의 발생 패턴 등을 확인합니다.

4. 치료

1. 효모균 억제:
   •   항진균제(예: 플루코나졸)를 사용하여 효모균을 억제합니다.
2. 식단 조절:
   •   저탄수화물 식단(Keto Diet)이나 저당 식단으로 장내 환경을 개선합니다.
3. 프로바이오틱스 복용:
   •   유익균을 증가시켜 장내 미생물 균형을 회복합니다.
4. 항생제 치료:
   •   특정 상황에서는 효모균을 감소시키기 위해 항생제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5. 생활 관리:
   •   스트레스 관리 및 규칙적인 운동을 통해 면역 체계와 장 건강을 유지합니다.

5. 예방

•   균형 잡힌 식단 섭취합니다.
•   불필요한 항생제 사용을 피합니다.
•   프로바이오틱스 섭취로 장내 미생물 환경 유지합니다.

양조장 증후군은 드물지만, 삶의 질에 큰 영향을 줄 수 있는 질환입니다. 증상이 의심된다면 전문 의료진과 상의하여 적절한 검사를 받고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중요합니다.